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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모형은 반복측정 설문에서 개인별 초기수준과 변화율을 잠재변수로 요약해 종단적 추이를 파악하는 데 주로 쓰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무조건적 모형에 머무르며, 시간에 따라 변하는 조절효과는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아직 덜 다뤄진 부분으로는 (1) 외부 사건(예: 정책 변화)과 성장궤적의 상호작용, (2) 다집단 간 측정동일성 차이를 조건부 모형으로 검증하는 경우, (3) 개인 특성(예: 연령, 성별)과 초기수준·기울기 간의 비선형 관계를 탐색하는 연구가 있습니다. 후속 연구로는 (가) 정책 시행 시점 전후의 성장기울기 차이를 조절변수로 넣은 조건부 LGM, (나) 남녀 집단별 측정동일성을 검증하고 차이를 비교하는 다집단 LGM, (다) 연령을 2차항으로 포함해 초기수준과 기울기의 곡선형 관계를 모델링하는 접근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 설계에 도움이 될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 https://ssra.or.kr/glossary.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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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A 연구지원팀
2026-10-28 07:11
■ 외부 사건과 성장궤적
외부 사건을 조절변수로 넣는 조건부 LGM 접근은 이론적으로 타당합니다. 다만 정책 시행 시점 전후를 구분하는 시점 변수와 성장기울기의 교차항을 모델에 직접 포함하면 식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먼저 무조건형 모형에서 시점별 평균 변화량을 확인하고, 이후 교차항을 추가하는 단계적 검증을 권합니다. 또한 시점별 측정동일성을 사전에 확인하면 교차항 해석이 보다 명확해집니다.
■ 다집단·비선형 효과
다집단 LGM에서 남녀 집단별 측정동일성을 검증하고 차이를 비교하는 절차는 적절합니다. 여기서는 각 집단에 대해 절편·기울기 분산을 별도로 추정하고, 제한 모델과 비교하는 χ² 차이 검정을 활용하면 차이의 유의성을 체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령의 2차항을 포함한 비선형 효과는 절편·기울기와의 상호작용을 추가함으로써 모델 복잡도가 급증하므로, 먼저 연령을 연속형 공변량으로만 넣고 모델 적합도를 확인한 뒤, 2차항을 도입하는 순차적 접근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시점별 측정동일성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모형을 설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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